5월 1일부터 K-패스 시행...간단한 회원 전환 절차만 거치도 추가 혜택 받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오는 5월부터 시행 예정인 K-패스 출시에 앞서, 현재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K-패스로의 회원 전환 절차를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 등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며, 현재 시행 중인 알뜰교통카드에 편의성과 혜택을 확대한 것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K-패스를 이용하려면 K-패스 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은 후 카드 등록 등을 위한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이용 중인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가입 없이 간단한 회원 전환 절차만 거쳐도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원 전환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누리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 카드번호 입력, 주소지 검증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입력, 이용약관 등 동의만 하면 된다.

다음 달 30일까지 전환을 완료한 이용자는 K-패스가 시행되는 5월 1일부터 즉시 K-패스 혜택을 적용받고, 전환을 미리 완료하지 않은 이용자는 회원 전환을 완료하기 전까지 K-패스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K-패스 BI(브랜드이미지)와 홈페이지·앱 디자인(안)도 공개했다.

K-패스 BI는 이용자 설문 등을 거쳐 선정했고 홈페이지·앱 디자인(안)은 국토부 2030자문단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만들었다.

특히, K-패스 BI는 버스, 지하철과 교통카드를 형상화하는 사각형 이미지 안에 사업 명칭을 표기하고, ‘K’와 ‘스’의 끝을 연결해 전국 단위 사업으로서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 의미도 강조했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5월 1일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지자체·카드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시스템·앱·홈페이지를 개발하는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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