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과 우정, 사랑과 이별. 어찌 사람만의 이야기일까.

출가한 자식의 빈자리를 메우고, 외롭던 삶의 그림자를 채우는 내 단짝, 반려동물과의 봄날 같은 하루.

함께여서 더 따뜻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네가 있어 참 좋다”

네가 있어 참 좋다 5부. 오늘도 사랑할'개'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 선유도 유명인사, 천재견 귀요미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는 이름답게 아름다운 풍경 펼쳐지는 전북 군산의 선유도. 이 섬 주민이라면 모르는 사람 없다는 소문난 ‘천재견’이 있었으니~ 

누가 섬에 사는 개 아니랄까 해안가 절벽에 숨은 해삼을 척척 잡아내는 것은 물론 바구니를 물고 심부름을 해오는 5살 ‘귀요미’가 그 주인공. 

5년 전, 아이가 귀한 섬에서 홀로 친구 없이 외로워하는 손주를 위해 유기견 센터에서 귀요미를 직접 입양해왔다는 할아버지 남정수 씨. 하지만 그 바람과 달리 귀요미는 할아버지의 단짝이 됐다. 

다시 손주와 친구로 만들어주고 싶은 할아버지 정수 씨. 과연 그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 내 꿈은 전북 최초의 인명구조견?’

전북 완주소방서의 구조대장 백광일 씨. 그는 오늘도 반려견 ‘머드’를 최고의 인명 구조견으로 만들기 위해 집과 야산에서 맹훈련 중이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선 인명 구조견이 절실하지만, 전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명 구조견은 전혀 없는 것이 현실. 없다면 내가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지난 2017년, 전문 교육을 이수해 훈련사 자격을 갖추고 지난 2021년 말리노이즈 ‘머드’를 입양해 훈련 중인데.

머드를 위해 아파트에서 마당이 있는 주택으로 이사하고 대형 케이지를 실을 수 있는 차량까지 바꾸며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백광일 씨와 반려견 ‘머드’

이들의 희망 가득한 훈련기를 동행해본다. 

EBS1 한국기행 [ 네가 있어 참 좋다 5부. 오늘도 사랑할'개' ] 편은 오늘(2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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