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가수 케이윌과 코미디언 엄지윤이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서울의 소울(Soul)을 느낄 수 있는 집을 찾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의뢰인은 20년 간 국제 NGO에서 봉사 활동했으며, 그 때문에 오랜 기간 해외에서 생활을 해 왔다고 밝힌다. 정착을 위해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으나, 너무 달라진 서울의 모습에 집구하기가 쉽지 않아 ‘홈즈’에 의뢰를 했다고 말한다. 희망지역은 중구와 종로구 등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바랐으며, 예산은 전세 또는 매매로 3억~4억 원대를 희망했다.

[사진 제공= MBC ‘구해줘! 홈즈’]
[사진 제공= MBC ‘구해줘! 홈즈’]

복팀에서는 케이윌과 장동민이 대표로 출격하며, 덕팀에서는 엄지윤이 대표로 출격한다. MBC에 4년 만에 출연한닫고 밝힌 케이윌은 ‘홈즈’의 애청자라고 말한다. 그 동안 왜 안 나왔냐는 코디들의 질문에 “불러줘야 나오죠~”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한다.

또, 케이윌은 “고시원부터 시작해 반지하, 그 건물의 1층 등 이사를 자주 다녔다. 현재는 부모님을 모시고 자가로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부모님을 모신지 7~8년 됐는데, 3~4년이 딱 좋았다.”고 밝히며, 부모님께 즉석에서 영상편지를 남겼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복팀의 케이윌과 장동민은 매물이 있는 종로구 혜화동으로 향한다. 케이윌은 혜화동과의 인연이 많다고 고백하며, 데뷔 전 첫 공연을 혜화동에서 했다고 말한다. 대학로 극단에서도 입장 안내를 진행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다. 당시 마로니에 공원에서 비둘기와 함께 많이 잤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김대호 역시 과거 대학로에 있었던 ‘민들레영토’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 시킨다. 김대호는 다른 코디들이 그 당시 민들레영토는 훈남 아르바이트생이 많았다며 자신을 의심하자, 카페의 시스템을 디테일하게 설명하며, 가게 마스코트였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일이 주된 업무였다고 말한다. 2000년대 초반 유행한 ‘민토’를 잘 몰랐던 엄지윤이 “민투(?) 설날 분위기가 난다”고 말하자, 스튜디오가 웃음바다로 변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이 소개한 집은 2022년 올 리모델링한 다세대 주택의 1층으로 우드 포인트가 돋보이는 곳이라고 한다. 방3, 화2의 구조로 1층만이 누릴 수 있는 야외 테라스가 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의 소울을 느낄 수 있는 집 찾기는 21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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