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사진 제공=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골때녀’ 최초의 올스타 리그 두 번째 매치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네 명의 우승 감독들의 이름을 걸고 승부를 겨루는 올스타 리그의 두 번째 경기로, 두 번의 팀 방출을 겪으며 흑화한 조재진 감독과 2연속 챌린지리그 팀을 승격시키며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최진철 감독의 대결이다. 최진철 감독은 지난 선수 드래프트에서 토탈 싸커를 팀의 주요 전략으로 내세움과 동시에 멀티플레이로서의 활약이 돋보이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했다. 반면 조재진 감독은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공격수로 선발하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역대급 닥공 축구라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오직 올스타리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 조합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토탈 싸커의 ‘FC최진철’과 공격 축구의 ‘FC조재진’ 중 승리와 함께 올스타 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진철 감독은 “이름을 달고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어떤 경기보다 이기고 싶다”라고 언급하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승리를 위해 그가 내세운 주요 전략은 잦은 포지션 스위칭으로, 멀티플레이어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상대 팀 선수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주된 목표다. 또한 본인의 포지션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보며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낸다는 일명 ‘포지셔널 플레이’ 전술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이 전술에서는 ‘골때녀’ 세계관 최강자로 손꼽히는 허경희와 신흥 에이스 강보람이 합심하여 적극적인 공격 플레이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FC최진철’의 맏언니 채리나는 “올스타 리그는 이벤트 경기이지만 목표 의식을 가지고 진짜 리그 경기를 뛰는 것처럼 해야 한다”며 방출의 아픔을 겪은 오나미와 승리에 목마른 윤태진의 결승행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오나미 또한 ”방출되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간절하다“라고 밝히며 결승을 향한 절실함을 내비쳤다. 간절함으로 똘똘 뭉친 ‘FC최진철’이 첫 번째 경기에서 무사히 승리를 거두고 올스타 리그 결승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역대급 조합으로 맞붙은 두 팀의 피 튀기는 혈전은 20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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