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강원 2024 조직위, 대회 합동 점검 완료...안내체계·주차·식음 등 꼼꼼히 살펴

“당장 내일 대회가 치러져도 문제가 없을 만큼 잘 준비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동안 2024 강원 조직위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선수촌을 비롯해 9개 경기장, 강릉 페스티벌 사이트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친 이후 이렇게 말했다. 

2024 강원 조직위와 IOC 합동 점검은 대회 운영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준비 상태를 최종 확인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김철민 사무총장을 비롯한 지휘부와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모두 참석해 클라이언트별 동선, 운영 공간, 안내 체계, 수송, 주차, 식음 제공 계획 등 대회 준비 전반 상황을 IOC와 함께 꼼꼼히 점검했다. 

▲ 강원2024 조직위와 IOC가 합동으로 베뉴 현장 점검 중 평창 스키점프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 2024 조직위]
▲ 강원2024 조직위와 IOC가 합동으로 베뉴 현장 점검 중 평창 스키점프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 2024 조직위]

경기장과 더불어 강릉하키센터 앞 일원에서 대회 기간 청소년과 관중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스포츠·문화 체험 행사장(페스티벌사이트) 운영계획과 관중 편의 준비 상황도 꼼꼼히 살폈다. 

두비 수석국장은 “평창 2018 대회의 훌륭한 유산을 바탕으로 대회를 준비하게 돼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남은 것은 어린이들이 대회를 많이 경험하게 하는 것”이라며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철민 사무총장은 “IOC와 함께 대회 전 준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남은 기간 조직위와 IOC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대회 방문객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 2024 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릉, 평창, 정선, 횡성 지역에서 열린다.

대회는 빙상과 설상 총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으로 구성되며, 79개국에서 1803명의 선수가 참여해 꿈과 열정을 선보인다. 

1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제외하고 전 경기가 무료이며, 예매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매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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