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전이 막바지에 이르고 16강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월드컵의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달아오른 월드컵의 열기 만큼 방송사간 시청률 경쟁도 뜨겁다. 이 가운데 MBC는 ‘안정환X김성주’의 믿고 보는 조합을 내세워 시청자의 호평을 받으며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청률 경쟁에서 상대사를 압도하며 연일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오는 3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포르투갈 전을 앞두고 MBC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방송 중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았던 경기 TOP5를 ‘경기 시청률’ 순서로 정리했다. (11/20~11/30일, 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TOP 1. 대한민국 vs 가나 조별리그 2차전, 시청률 30.8% 기록 1위!

상대적 강팀으로 평가 받던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차전 경기인 대한민국 vs 가나전이 MBC ‘경기 시청률’ TOP1에올랐다.  

태극 전사들의 투혼이 빛난 이 경기는 시청률 30.8%를 기록, 경쟁사를 압도하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 17.9%, 전국 가구 시청률 28.7%를 기록하며 시청률 전 부문에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 경기는 최소 1분 이상 MBC로 해당 중계를 지켜본 시청자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방송 중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는 1016만 명 (닐슨 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가나에게 2-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선수들을 향한 안정환 해설위원의 애정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후반전에 황인범이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머리에 피가 나는 부상을 당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대신 제가 피를 흘려주고 싶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가나가 득점을 할 때는 계속해서 “괜찮다. 할 수 있다. 보여주면 된다”라고 마치 선수들을 다독이는 듯한 메시지를 보낸 것. 월드컵 무대에서 경기를 뛰어본 경험이 있는 안정환 해설위원이기에 대한민국과 가나와의 경기 중계는 지금까지의 그 어떤 경기 중계보다 진심이 가장 잘 묻어났다는 평이다.

TOP 2.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조별리그 1차전, 시청률 27.8% 기록!

지난 24일 중계 방송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경기 시청률’ 순위 TOP2를 기록했다.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의 찰떡 케미가 빛을 발한 이 경기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27.8.%를 기록, 압도적인 채널 경쟁력을 입증하며 대한민국 vs 가나 2차전 경기에 이어 시청률 순위 2위에 올랐다. 이 경기 또한 2049 시청률, 전국 가구 시청률에서도 각각 16.3%, 26.7%를 기록하며 전 부문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안정환 해설위원은 ‘쪽집게’ 해설을 선보이며 명품 중계를 선보였다. 경기가 시작되자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 초반 흐름이 절대 나쁘지 않다. 우리 선수들 자신감이 붙어 보이는 것 같다”라며 긍정적인 결과를 예측했고 이는 정확히 들어맞았다. 특히 경기가 끝난 직후에는 “대한민국이 두려운 상대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라고 총평하며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경우의 수도 좋아졌고 상승세를 탈 수 있는 리듬이 된 것 같다”라고 앞으로의 경기 전망까지 내다보는 멘트를 남겨 다음 경기를 향한 기대감 또한 고조시켰다. 

TOP 3. 짜릿한 역전승! 2022 카타르 월드컵, 두 번째 이변의 주인공 일본...시청률 13.3% 기록!

MBC 중계 중 세 번째로 ‘경기 시청률’이 높았던 경기는 13.3%의 시청률을 기록한 독일과 일본의 조별리그 1차전 경기였다. 일본은 경기 전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인 독일에 비해 상대적 열세로 평가받았으나 독일을 맞아 2-1로 깜짝 역전승을 거두며 전 세계 축구팬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일본은 ‘아르헨티나 vs 사우디’ 경기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전반 페널티킥 실점으로 독일이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실점을 한 상황에서도 일본이 생각보다 흔들리지 않고 있다. 여기서 역습을 성공한다면 또 하나의 이변이 될 것”이라고 경기 상황을 분석했고, 일본이 후반들어 연속 두 골을 기록하며 독일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경기 결과와도 정확히 일치해 소름을 유발했다.   

TOP 4. 이변의 시작! 아르헨티나 침몰시킨 사우디의 조별리그 1차전, 시청률 10.6% 기록!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으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모으며 치러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조별리그 1차전이 10.6%를 기록하며 MBC '경기 시청률' TOP4를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전반 페널티킥을 성공 시키며 1-0으로 앞서 나갔으나 이어진 득점 상황에서 연이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을 인정받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침체됐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역습을 통해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에 뒤지고 있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우디의 탄탄한 수비를 계속 언급했고, “강팀을 상대로 어떻게 수비하면 되는지 그 방법에 대해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라고 전하며 사우디의 경기 전술을 평가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TOP 5. 독일을 꺾은 일본, 뼈아픈 패배!...‘원샷 원킬’ 코스타리카 경기, 시청률 10.2% 기록!

독일을 격침시키며 이변을 연출했던 일본이 코스타리카에게 덜미를 잡힌 일본 vs 코스타리카의 경기가 '경기 시청률' 10.2% 기록하며 TOP5를 차지했다.

일본은 1차전 선발 선수 가운데 5명을 교체하면서 전술적 변화를 꾀했으나 코스타리카의 수비 축구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후반 단 한차례의 공격 찬스를 득점과 연결시키며 일본을 1-0을 따돌리고 1승을 챙겼다.

매 경기마다 정확한 경기 분석을 통해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 주고 있는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 시작전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수 기용이 승패를 가름하는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는 1차전을 치렀던 선발 선수 중 공격수를 3명을 교체했다. 이것이 어떤 효과가 있을지 지켜봐야겠다”라고 말한 것. 이후 일본은 결정적 득점 찬스 마다 잦은 실수를 거듭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전 시작과 힘께 선수들을 연달아 교체하며 안정환 해설위원의 예상이 정확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저작권자 © 뉴스하이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