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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 김지은이 남궁민의 변호사 사무실을 기습 방문해 골 때리는 대 소동이 벌어진다.

오는 23일(금)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 '갓성비 변호사' 천지훈이 빽 없는 의뢰인들의 가장 든든한 빽이 되어주는 통쾌한 변호 활극. ‘믿보남궁’ 남궁민이 ‘스토브리그’ 신드롬 이후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중 남궁민은 천 원짜리 한 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천지훈’ 역을, 김지은은 스펙은 화려하고 미래는 찬란한 금수저 법조 꿈나무 ‘백마리’ 역을, 박진우는 천변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법률 사무소 ‘사무장’ 역을 맡아 맛깔스러운 캐릭터 플레이를 선보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수임료를 천 원만 받는 천지훈의 별난 변호사 사무실 앞에 홀연히 나타난 백마리의 모습과, 그런 백마리를 마치 귀신 보듯 하는 천지훈-사무장 콤비의 모습이 담겨 있어 흥미를 유발한다. 백마리는 강렬한 핫핑크 수트 패션과 칼 단발 머리로 세련미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는데, 다 쓰러져가는 변호사 사무실의 풍경이 백마리의 비주얼과 언밸런스 그 자체. 더욱이 사무실 내부를 들여다보는 백마리의 표정에서 심란한 기색이 역력해, 그가 과연 천지훈의 사무실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백마리의 방문에 당황한 천지훈-사무장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사무실 입구에서 고개만 빼꼼히 내밀고 동태를 살피는가 하면, 사무실 책상 뒤에 옹색하게 쭈그리고 앉아 몸을 숨기고 있는 것. 특히 책상 너머 백마리를 응시하는 천지훈-사무장의 눈빛에서 공포심, 호기심 등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 치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또한 완벽한 은폐엄폐 호흡을 보여주는 두 사람의 찰진 케미가 웃음을 더한다. 천지훈과 사무장이 백마리 앞에서 ‘쫄보 콤비’가 되어버린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극중 백마리는 할아버지 백현무(이덕화 분)의 지시로 천지훈 변호사 밑에서 ‘변호사 시보(인턴)’ 생활을 하게 된다. 이에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도도하던 마리가 ‘천변’이라는 짱돌을 만나면서 순탄했던 인생에 급브레이크가 걸릴 예정. 이처럼 범상치 않은 만남으로 얽히게 된 세 사람이 향후 어떤 관계를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동시에 골 때리는 대 소동의 막을 올릴 ‘천원짜리 변호사’ 첫 방송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SBS 금토드라마 흥행의 초석 ‘믿보남궁’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오는 23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