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 때, 어딘가 갈 곳이 있나요?

더운 머리카락 쓸어주고 찬 배를 만져주던 할아버지 할머니가,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가 계시던 곳.

그 이름만으로 포근함과 애틋함과 그리움을 담고 있는 고향 집, 외갓집으로 내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그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고 돌아올까.

내 마음의 숨터 5부. 우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경기도 여주의 7가구만 사는 작은 시골마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이국적인 집에
홍재범, 권재희 씨 부부가 산다.

잘 나갔던 젊은 시절 서울에 경양식 식당을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았는데, 한순간의 선택으로 돈, 건강 모두 잃고 도망치듯 아내의 고향으로 내려왔다.

경제적인 여력이 없는 상태라 남들이 다 허를 내두는 폐가를 구입해 손수 집을 고쳐 나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사람들이 “거기 예쁜 집이요?” 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사랑스러운 집이 되었다고 한다.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사진제공= EBS1 '한국기행']

70대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의 젊음과 건강을 되찾고 산악자전거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활기차게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 누구보다 환한 마음을 갖게 된 부부. 이 부부를 이렇게 달라지게 한 비밀은 무엇일까?

EBS1 한국기행 [ 내 마음의 숨터 5부. 우리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편은 오늘(2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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