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래는 영양을 고루 갖춘 과일로 우리가 흔히 키위라고 알고 있는 과일이다. 키위라는 명칭은 상업화가 시작된 뉴질랜드에서 지어진 이름으로, 뉴질랜드 국조인 키위 새와 닮아서 키위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칼로리가 낮고 여러 가지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으며 비타민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중에도 비타민E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식이 섬유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장운동을 좋게 하여 배변활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소화촉진이 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나 소화력이 떨어지는 성인에게 천연 소화제로도 좋다. 비타민C, E 등이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좋으며, 항산화 성분이 포도나 딸기보다 월등하게 높아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없애는 능력이 뛰어나다.

비타민 이외에 칼슘이나 칼륨, 엽산 등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글루탐산 아르기닌 성분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성장기의 아이가 먹으면 도움이 된다. 태아의 뇌신경, 척추신경을 형성하는 데 있어 엽산 성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참다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각종 미네랄 및 비타민, 엽산 성분은 평상시보다 많은 영양소가 필요한 임산부나 태아 발달 등에 도움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힘을 증대시키는 코르티손 호르몬이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코르티손 호르몬은 키위에 풍부한 비타민C에 의해 촉진되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참다래는 토마토와 같이 대표적인 후숙 과일로 딱딱한 것은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후숙하여 먹는 것이 좋고, 말랑말랑한 것은 단맛이 좋고 후숙이 된 상태이니 바로 먹어도 된다. 껍질 색깔은 짙은 갈색이 좋으며 모양이 고르고 손가락 끝으로 눌렀을 때 잘 익은 복숭아처럼 약간 말랑말랑한 것이 좋다. 부분적으로 말랑한 것은 상한 것이다.

보관은 통풍이 잘 되는 곳에 하며, 적당한 보관 온도는 0℃이다. 참다래가 아직 딱딱하여 덜 익은 상태라면 실온에서 며칠간 보관하여 자연스럽게 숙성시키는 것이 좋다. 빨리 후숙하는 방법으로 비닐에 사과나 바나나를 같이 넣으면 사과, 바나나에서 에틸렌 가스가 나와 참다래를 빨리 익게 한다. 냉장고에 넣어 두면 더 이상 익지 않고, 현 상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참다래는 생과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제빵, 음료, 아이스크림, 잼 및 다양한 소스로 이용한다. 연육 작용이 뛰어나 고기를 재울 때 사용하면 고기의 식감이 부드러워져 고기 소스를 만들 때 자주 이용된다. 참다래의 새콤달콤하고 독특한 향미를 이용하여 참다래주, 와인 등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 영양성분 - 참다래 닭구이 (1인분).
▲ 영양성분 - 참다래 닭구이 (1인분).

 

참다래 닭구이 재료

(2인분 기준)
▶ 주재료 : 참다래(3개), 닭다릿살(4쪽=400g), 양배추(100g), 당근(1/6개)
▶ 부재료 : 간장(4T), 황설탕(1T), 케찹(4T), 다진 마늘(1t), 참기름(1t), 설탕(1/2t), 소금(약간), 식초(1T), 올리브유(2T)

 

참다래 닭구이 만드는 법

참다래는 껍질을 벗겨 강판에 갈아 즙을 낸다.

참다래즙에 간장, 황설탕, 케찹, 다진 마늘, 참기름, 물(1/3컵)을 넣어 섞는다.

닭다릿살을 넣어 15분간 재운다.

양배추와 당근은 채 썬다.

채 썬 양배추와 당근에 설탕, 소금, 식초, 올리브유를 넣어 버무린다.

팬에 양념에 재운 닭다릿살을 얹고 남은 양념을 발라가며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그릇에 구운 닭다릿살과 양배추 당근 샐러드를 곁들인다.

 

참다래 닭구이 레시피 Tip!

- 닭고기를 구울 때 양념을 함께 부어 조리면 닭고기의 식감이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밴다.
- 팬 대신 오븐에 굽고, 양념을 팬에 조려 겉에 발라서 내도 좋다.

제공=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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