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붉고 탐스러운 열매를 자랑하는 산딸기는 탄수화물, 유기산, 비타민이 풍부하고 당과 산이 적절히 함유되어 있어 맛이 좋아 과일이 흔하지 않던 예전부터 식·약용으로 친숙하게 이용되어 왔다.

본초강목의 자료에 의하면, 신장에 좋으며 간을 보하고, 양기를 일으킨다고 소개되어 있으며, 피부를 곱게 하고, 머리를 검게 하며, 폐 질환에도 잘 듣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산딸기에 함유되어 있는 탄닌 성분은 항암 효과가 있어 암을 예방하고 사포닌은 거담, 진해,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하여 감기, 열성 질병, 폐렴, 기침 등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산딸기 뿌리를 도생근(倒生根)이라고 하여 활혈, 지혈, 조혈, 불임증, 월경불순 등에 이용하고 있다.

산딸기를 구매할 때에는 붉은색이며 과실이 크고, 무르지 않은 것이 좋다. 보관은 냉장에 하며 가급적이면 빨리 먹도록 하고 냉동 보관하지 않는다. 산딸기는 일반 딸기보다 단단하므로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좋다. 30초 이상 물에 담가 두면 비타민C가 물에 녹아 빠져나오니 주의한다. 주로 생과로 섭취하지만, 잼, 음료, 효소액 등의 가공식품으로도 섭취한다.

 

▲ 영양성분 - 산딸기화채 (1인분)
▲ 영양성분 - 산딸기화채 (1인분)

 

산딸기화채 재료

▶주재료 : 멜론(½개), 배(½개), 산딸기(100g), 탄산수(1병=550㎖), 애플민트( 5장)
▶양념 : 올리고당(4큰술)

 

산딸기화채 만드는 법

멜론은 씨를 제거한 뒤 작은 스쿱으로 동그랗게 떠 준비한다.

배는 껍질을 벗겨 일정한 크기(5㎜ 두께)로 썬 뒤 모양 틀로 찍어 설탕물에 담가둔다.
★ TIP! 과일을 모양내기 어렵다면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산딸기는 찬물에 담가 씻어 준비한다.

탄산수에 올리고당(4큰술)을 넣어 고루 섞은 후 냉장실에 3시간 동안 차게 보관한다.

컵에 준비한 과일을 담고 차게 보관한 탄산수를 부어 산딸기와 애플민트를 올려 마무리한다.

 

산딸기화채 레시피 Tip!

- 탄산수 대신 사이다를 사용해도 좋으며, 어린이 급식에서는 요구르트를 대신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멜론, 배 대신 다양한 제철 과일을 활용할 수 있다.
- 얼음을 추가한다면 매실청이나 올리고당 양을 늘려준다.
- 과일을 모양내기 어렵다면 껍질을 제거한 후 먹기 좋게 썰어서 제공한다.

제공=농촌진흥청

저작권자 © 뉴스하이라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