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도 삶아도 볶아도 언제나 맛있는 매력 만점 감자. 

감자는 밀가루보다 더 많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륨을 함유하여 염분 과다 흡수를 예방하고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조리 시 대부분 파괴되는 여느 비타민 C와 달리, 감자의 비타민 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고혈압이나 암을 예방하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권태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또한 식물성 섬유인 펙틴이 들어있어 변비를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감자의 풍부한 전분이 위 건강 회복을 돕고 위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감자는 염증 완화, 화상, 고열, 편도선이나 기관지염에 효과가 있다.

감자를 구매할 때에는 표면에 흠집이 적고 눈이 얇으며 매끄러운 것을 선택하다.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이 좋으며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고, 검은 봉지나 신문지, 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그 안에 사과를 넣어두면 감자의 싹 트임이 억제된다. 껍질을 까 놓은 감자는 찬물에 담가 물기를 뺀 후 물기 제거 후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냉장 (1~2℃) 보관한다. 상온에 보관할 경우 1주일 안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리 전 껍질을 까놓은 감자는 갈변이 일어나기 때문에 물에 넣어 놓아야 갈변이 방지된다.

감자는 삶아서 주식 또는 간식으로 하고, 굽거나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한다. 볶음, 전, 탕, 국, 범벅, 서양요리 등 모든 요리에 다방면으로 쓰인다. 소주의 원료와 알코올의 원료로 사용되고, 감자녹말은 당면 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감자를 설탕으로 간을 하는 경우, 감자의 비타민 B1이 설탕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소비되어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으며 감자의 칼륨이 소금이나 된장의 나트륨을 배출하므로 소금이나 된장으로 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에 일어나면 유독 잘 붓거나, 평소 위궤양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감자를 간 즙이나 감자수프, 감잣국 등을 섭취하면 좋다.

 

▲ 영양성분 - 감자우엉버무림 (1인분).
▲ 영양성분 - 감자우엉버무림 (1인분).

 

감자우엉버무림 재료

▶주재료 : 감자 2개, 우엉 1개, 호두, 아몬드, 잣, 식초 약간
▶참깨초된장 : 깨소금 50 g, 된장 30 g, 현미식초 10 g, 맛술 10ml

 

감자우엉버무림 만드는 법

감자는 깍둑썰기로 썰어 소금(1ts) 넣은 물에 삶아낸 후 차가운 물에 식혀둔다.

우엉은 식초 물에 담갔다가(식초:물=1:20) 식초를 넣은 끓는 물에 데친 후 차가운 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해 준다.

호두와 호박씨, 잣은 팬이나 오븐에서 가볍게 구워 입자감이 살도록 ½로 잘라준다.

참깨초된장에 구운 견과류와 우엉을 넣고 섞는다.

1시간 정도 간이 배도록 두었다가 담아낸다.

 

감자우엉버무림 레시피 Tip!

- 감자와 우엉은 간장 조림으로 이용해도 좋다.
- 참깨초된장을 나물에 응용해도 좋다.

제공=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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