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꼭 서울에 살아야 할까?

도시에서 은퇴하고, 직장에 사직서를 던지고 도시를 떠난 사람들의 시골 생활기.

그들이 시골행을 감행한 까닭은 큰 병을 얻었거나 하던 일에 실패해서가 아니다.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그곳에 있어서 오랜 꿈을 찾아서 쓰러져가는 촌집을 고치고, 채우고, 가꾸고, 머무는 사람들.

그들은 행복해졌을까?

꿈을 찾아 여기에 5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사진제공=EBS1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한국기행]

전라남도 장성. 내장산 자락의 아름다움 속에 아내 김금희 씨를 위한 집을 손수 지은 로맨틱한 남편, 변동하 씨가 산다.

아내의 바람대로 방마다 큰 창을 내고 황토 찜질을 할 수 있도록 황토벽을 세우고 아궁이도 만들었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가 꽃나무를 심도록 화단을 꾸미고 아내가 운동할 수 있도록 편백 숲을 따라서 낸 산책로도 모두 남편의 솜씨다.

[사진제공=EBS1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한국기행]

그뿐이랴. 저수지에서 민물새우와 고기를 직접 잡아다가 남자의 투박한 손으로 아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어내니 마치 신혼으로 돌아간 것만 같다는데.

그 사랑의 비결은 무얼까?

EBS1 한국기행 [ 꿈을 찾아 여기에 5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편은 오늘(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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