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인생이라는 길 위에 서 있다!

경이로운 대자연 속에 놓인 길부터 간절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길까지. 가지각색의 길에 올라 걷고 먹고 행복하며 잊고 있던 인생의 진가를 발견하는 여정.

△사막과 바다가 만드는 환상의 나라 '나미비아' △지구의 심장 박동을 따라 '에콰도르'와 '칠레' △한계를 넘어 꿈을 향해 가는 하늘길을 오르다, 'K2' △진정한 인생의 순례가 시작되다! '산티아고 순례길' △벗과 함께 하니 두 배의 행복 전거를 타고, '에콰도르'.

홀로 혹은 벗과 함께, 꼭 한 번은 만끽해야 할 길. 걷고 먹고 행복한 시간 속으로, 출발해 보자.

걷고 먹고 행복하라! 제3부. 하늘길을 오르다, K2

[사진 제공=EBS1 '세계테마기행']
[사진 제공=EBS1 '세계테마기행']

‘청정한 나라’라는 뜻을 가진 파키스탄(Pakistan), 그 이름에 걸맞게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태초의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해발 2,200m의 카라코람산맥 사이에 위치한 스카르두(Skardu)는 파키스탄 북부의 최대 도시로 세계의 탐험가에겐 끝없는 모험의 첫 단추 역할을 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정에 앞서, 카르포초(Karpocho Fort)로 올라가 인더스강(Indus River)에 둘러싸인 스카르두의 아름다운 파노라마를 감상한다.

스카르두에서 K2 베이스캠프(K2 Basecamp)까지는 거리는 약 180km에 이르는데, 지프로 갈 수 있는 마지막 마을, 아스콜리(Askole)는 ‘K2의 시작‘이라고도 불린다. 이곳은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등반가와 트레커들로 인해 마을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곳에서 K2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뎌 모래바람이 이는 척박한 땅을 지나 ’천상의 낙원’이라 불리는 파유(Paiyu)까지 가는 첫 번째 여정. 그 험난하고 힘든 여정의 동반자, 포터(Poter)를 만난다. 아스콜리 마을에서 포터를 선발하고 그들과 함께 길을 걸으며 산에 오를 수밖에 없는 포터의 삶과 이야기를 함께해본다.

[사진 제공=EBS1 '세계테마기행']
[사진 제공=EBS1 '세계테마기행']

천상의 낙원, 파유에서 우르두카스(Urdukas)와 콩코르디아(Concordia)를 거쳐 K2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여정. K2를 만나기 위한 고난 길이 시작된다. 수만 년 흘러 내려온 거대한 얼음덩이를 뒤덮은 자갈밭, 그것은 바로 발토로빙하(Baltoro Glacier)다.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검은 잿빛의 발토로빙하의 모레인(Moraine. 빙하에 쌓인 암석이나 자갈) 위를 걷다 보면 길 곳곳에 크레바스(Crevasse. 빙하가 갈라진 틈)가 도사리고 있는데, 그 위험한 빙하지대를 넘어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콩코르디아에 도착한다. 그리고 8일간의 고행길 끝에 하늘의 군주, K2와 마주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 걷고 먹고 행복하라! 제3부. 하늘길을 오르다, K2 ] 편은 오늘(11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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